성홍열과 수두의 차이점이 궁금하신가요? 이 글에서는 두 질환의 원인, 증상, 전파 경로, 치료법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명확하게 구분해 드립니다.
성홍열이란 무엇인가요?
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질환으로, 고열과 딸기 혀, 전신 발진이 특징입니다.
대부분 5~15세 어린이에게 발병하며, 인후염 증상 이후 피부 발진이 시작됩니다. 초기에 진단하지 않으면 중이염, 신장염 같은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.
성홍열의 주요 증상
- 고열(38도 이상), 인후통
- 딸기 혀(혀에 흰 막과 붉은 돌기)
- 피부에 모래알 같은 붉은 발진 (특히 겨드랑이, 사타구니 등 마찰 부위)
- 발열 시작 후 1~2일 후 발진이 시작되며, 손바닥과 발바닥의 껍질 벗겨짐이 후기에 나타남
성홍열의 원인과 전파 경로
- 원인균: A군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
- 전파: 비말 감염(기침, 재채기), 접촉 감염
- 잠복기 2~5일 정도이며, 증상 발현 전에도 감염 가능
성홍열 치료 방법
- 항생제 치료(페니실린 계열)를 10일간 복용
- 해열제 및 수분 섭취 등 대증요법 병행
- 치료 시작 후 24시간 이내 전염력 감소
성홍열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대부분 완치되지만, 치료를 게을리하면 신장염이나 류마티스열 등 합병증 위험이 큽니다.
수두는 어떤 병인가요?
수두는 수두-대상포진 바이러스(Varicella-Zoster Virus, VZV)에 의해 발생하는 고열과 수포성 발진이 특징인 바이러스성 감염병입니다.
특히 소아에게 흔히 발생하며, 공기를 통해 강하게 전파되는 감염력이 높은 질환입니다.
수두의 주요 증상
- 37.5~39도의 발열, 오한, 피로감
- 얼굴, 두피, 몸통 중심으로 수포(물집)가 빠르게 퍼짐
- 수포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며, 딱지로 마무리됨
- 잠복기 10~21일, 증상 발현 전후에도 전염 가능
수두의 전파와 예방
- 전파: 공기 전파(호흡기 비말) 및 수포 접촉
- 어린이집, 유치원 등 단체 생활 공간에서 급속 전파
- 예방: 수두 백신 접종(12
15개월, 46세 2회 접종 권장)
수두 치료 방법
-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며, 대부분 자가 치유됨
- 증상 완화를 위한 해열제, 가려움 완화제 사용
- 면역 저하자는 항바이러스제(아시클로버) 처방 고려
수두는 심할 경우 폐렴,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, 소아는 격리 치료와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.
성홍열과 수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?
성홍열은 세균성 감염, 수두는 바이러스성 감염이며, 발진의 형태와 전파 방식, 치료법도 명확히 다릅니다.
구분 | 성홍열 | 수두 |
---|---|---|
원인균 | A군 연쇄상구균 | 수두-대상포진 바이러스(VZV) |
전파 방식 | 비말 감염, 접촉 | 공기 전파, 수포 접촉 |
주요 증상 | 고열, 인후통, 딸기 혀, 붉은 발진 | 발열, 가려운 수포성 발진 |
발진 형태 | 거친 모래알 같은 붉은 발진 | 맑은 물집 → 농포 → 딱지로 진행 |
치료 방법 | 항생제 치료 | 대증요법, 필요 시 항바이러스제 |
예방 백신 | 없음 | 수두 백신 존재 (예방접종 가능) |
성홍열과 수두 모두 감염력이 강한 어린이 질환입니다. 발병 초기에 빠른 감별과 조치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성홍열 수두 관련 자주 묻는 질문
Q1. 성홍열과 수두는 동시에 걸릴 수 있나요?
성홍열과 수두는 각각 다른 원인균에 의해 발생하므로 동시에 걸릴 가능성은 낮지만, 면역력이 약한 경우 두 질환이 연이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Q2. 성홍열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가요?
현재 성홍열을 예방하는 백신은 없습니다. 다만,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위생 관리로 감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.
Q3. 수두에 걸린 후에도 또 걸릴 수 있나요?
수두에 걸리면 평생 면역이 생기지만,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나중에 대상포진으로 재발할 수 있습니다.
Q4. 성홍열 발진과 수두 발진은 어떻게 구별하나요?
성홍열은 붉은 모래알 같은 발진이 뺨, 가슴, 겨드랑이 등에 나타나고 따갑습니다. 수두는 맑은 수포로 시작해 딱지로 변하며 전신에 나타납니다.
Q5. 성홍열이나 수두는 격리해야 하나요?
두 질환 모두 전염력이 강하므로 성홍열은 항생제 복용 시작 후 24시간, 수두는 모든 수포가 딱지로 변할 때까지 격리가 필요합니다.
결론: 성홍열과 수두, 빠르게 구별하고 정확하게 대응하세요
성홍열과 수두는 증상에서 유사해 보이지만, 원인균, 발진 형태, 전파 방식, 치료법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. 소아에게 흔한 질환이지만, 방치하면 중대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수입니다.
“질병은 알면 두렵지 않습니다. 이해가 예방의 시작입니다.”
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통해 조기 진료를 받아보세요.